아이폰6 출시하면 보조금 늘어날까?

아이폰6 출시와 보조금

단통법이 시행되고 한바탕 난리가 났네요.
국민들을 위해 국가가 나서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저렴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단통법이 오히려 모든 국민이 동일하게 비싸게 부담을 하게 만들어 버렸어요.
생각보다 높은 출고가에 아주 짠 보조금으로 인해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하면 예전에 비해 너무 비싸다 싶을 정도인데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판매할 예정이라고해요. 그리고 오는 24일부터 예약가입자를 모집한다는데요.
그동안 애플 아이폰은 보조금이 없다싶이 판매가 되어왔기에 국내 점유율이 5%정도 였는데요. 그동안 국내 삼성,엘지,펜택의 스마트폰들은 높은 보조금으로 저렴하게 판매가 된반면 아이폰은 보조금 없이 판매가 되어 고가의 프리미엄 폰이라는 인식을 받아 판매가 부진했었죠.
일부 매니아층을 위한 폰이라는 인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이폰이 유독 국내에서만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새로운 아이폰이 발매 될때마다 국내에서도 화제와 인기를 끌었지만 삼성,엘지,펜택등 국내 업체에서 엄청난 보조금으로 반격을 해서 기존의 시장을 지키는일이 반복되어 왔는데요.

아이폰6

단통법이 실행되고 사실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는 현상황에 아이폰6라는 강력한 경쟁 상품이 등장하면 기존 국내 제조사는 물론 통신사들도 고객유치를 위해서 보조금을 올릴 가능성이 있을것 같아요.
기존에는 SK텔레콤과 KT에서만 아이폰을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LG유플러스도 아이폰6를 판매하게 되어서 처음으로 아이폰6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LG유플러스가 타사보다 지원금을 더 많이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LG유플러스에서 공격적인 지원금을 정한다면 SK나 KT도 같이 경쟁을 할거라는 얘기죠.

기대치보다 낮은 보조금 때문에 소비자들이 그동안 저렴하게 구매하던 국내제품을 비싼돈을 주고 구매를 하느니 차라리 처음부터 비쌌던 아이폰을 구매하는게 낫다는 생각을 할거라는 예측도 있어요.
사실 저역시 아이폰과 국내 안드로이드 폰을 왔다갔다하며 사용중인데요.
예전이라면 여기저기 발품 팔아서 최신 스마트폰을 꽁짜폰으로 구매하는것이 아이폰을 구매하는것 보다 이득이었기에 아이폰은 사용하다가 항상 유지되는 고가의 중고가를 이용해 중고로 판매하고 국산 최신 스마트폰으로 옮겼다가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면 다시 아이폰으로 바꾸는 식으로 이용을 했거든요.
단통법이후 지금은 그냥 무조건 제돈 다 주고 사야하기 때문에 어차피 구매하는것이라면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생각인데요.

사실 국내 통신 시장은 구조가 이상한게 사실이에요. 통신사와 제조사가 별도가 아니고 통신사를 통해서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는 기형적인 구조라서 논란이 많이 생기는것이에요.
외국처럼 통신사와 제조사가 별도로 소비자가 단말기를 직접 구매해서 통신사를 선택하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 방식이라면 제조사는 제조사 끼리 단말기 가격 경쟁을 하고 통신사는 통신사 끼리 고객 유치를 위해 가격 경쟁을 하는것이 정상적인 것인데, 국내는 통신 서비스와 단말기를 결합한 구매방식이라서 제조업자는 판매 촉진 차원에서 통신사업자에게 판매 장려금을 지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통사들은 자체 보조금을 추가해 단말기 출고가를 결정하고 요금제를 내놓기 때문에 장려금과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조사와 이통사는 마케팅비용 만큼 출고가와 요금제를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에요.
결국 소비자만 손해를 보는것이죠.
우리도 빨리 단말기 완전 자급제가 되어서 소비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31일부터 아이폰이 출시 된다고 하니 보조금이 얼마나 될런지 기대가 되어요. 그리고 단통법 개정에 대한 기사들도 쏟아지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정이 아니라 폐지하고, 현행 통신요금 인가제 역시 폐지하고 단말기 완전 자급제가 실행 되어야 한다고 봐요.